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이유 방음벽은 왜 설치하는가?
2022년 29일 오후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갈현고가교(상행) 인근에서 5t짜리 화물트럭에서 시작한 불은 고속도로 방음벽으로 옮겨 붙었고이 내이내 화재 규모가 커졌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건경위는 해당 차량은 노후 차량으로 운전기사가 엔진 과열 등의 차량 이상을 느끼고 정차하면서, 차량 엔진 등 기계문제로 불이 시작됐고 덤프트럭에 실린 폐기물에 불이 옮겨 붙은 뒤 방음벽으로 확산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왜 화재에 취약한 방음터널 및 방음벽을 설치하는가?
우리나라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하려면 사업주체에게 공동주택 주변 소음도를 65 데시벨 미만이 되도록 하고 65 데시벨 이상인 경우에는 방음벽, 방음터널, 방음림, 방음둑 등의 방음시설 설치를 통한 소음방지대책 수립의 의무를 지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동주택 인근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민원 대응에 아주 효과적이라서 이렇게 방음터널을 설치한다고 하네요.
몬론 외간상 보기도 좋아보입니다.
방음터널은 입구 출구를 제외하고 상부와 좌측 우측 삼면을 방음판으로 덮어서 완전히 차단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부가 개방된 방음벽과 달리 도로에서 발생되는 차량 소음 및 회절음등을 동시에 차단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방음벽과 비교하면 약 20 데시벨 이상의 소음차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 화재는 불이 난 터널의 방음벽은 알루미늄 철골 구조에 플라스틱일종인 아크릴의 물질로 제작되었고, 이 플라스틱 소재(PMMA) 방음벽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음터널에는 주로 강화유리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크릴이 더 가볍고 설치가 쉬워서 요즈음에는 방음벽 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강화유리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설치 공사비를 절약하려는 시공업체에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아크릴 소재가 휘발성 유기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화재에 무척 취약하다는 점이다. 불이 붙은 PMMA는 유독가스를 내뿜어 질식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참고로 선진국의 경우 방음터널에는 불연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불길을 키웠던 방음벽 소재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 무엇인가 ?
무엇이 삽시간에 이렇게 엄청난 불길을 키웠던 것일까?
불이 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은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 소재로 만들어진 음벽소재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방음터널은 2017년 8월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폴리메틸 메타크릴산 [Polymethylmethacrylate] - PMMA
- 일반적으로 '아크릴'이라고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로 중합체와 화학적으로 관련된 큰 계열을 의미한다.
- PMMA는 투명 무색의 비결정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단단하고, 강성이 있지만 쉽게 깨지는 성질이 있다.
- 자외선 내성과 내마모성이 좋고 광학 선명도가 뛰어나지만, 저온에 약하고 내구성과 내용제성이 좋지 않다.
-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분야로는 디스플레이, 싱크대, 욕조, 간판, 렌즈, 조명 커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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